로마로 다시 향하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143)
"바울은 더 여러 날 머물다가 형제들과 작별하고 배 타고 수리아로 떠나갈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함께 하더라 바울이 일찍이 서원이 있었으므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더라"(행18:18)
Tent Maker가 할수 있는 영역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습니다.
성경에서 최초의 Tent Maker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입니다. 장막 만드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 또한, 그 어떠한 교회에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서 일하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의 직업 또한 Tent Maker였습니다. 사도 바울과 이들 부부의 만남은 고린도에서 이루어집니다. 사도행전 18장에서 이들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볼수 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로마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남편인 아굴라는 아시아 본도 지방 출신의 사람이고, 아내인 브리스길라는 로마의 귀족 가문으로 추정합니다. 이들 부부가 언제 예수를 깊이 만났는지, 성령 체험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습니다.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을 처음 만났을때 이미 성령께서 하나님에 대한 깊은 체험들을 하도록 이들 부부를 이끄셨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AD47년 로마황제 글라우디오에 의해서 로마 안에서 예배를 드릴수 없다는 칙령이 발표됩니다. 그 일로 인해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고린도에 내려 와서 Tent Maker의 일을 하다가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이후에 고린도 교회와 에베소 교회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되고, 사도 바울의 사역에 동역자로서 함께 동행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는 평신도 사역자를 흔히 Tent Maker라고 부릅니다. 이들 부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보통은 남편의 이름이 먼저 불리우는데 이들 부부는 아내의 이름이 먼저 불리웁니다. 부부 모두 훌륭했지만, 아내인 브리스길라의 헌신이 이루 말할수 없었던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하셨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목회자와 선교사로서, 때로는 평신도 사역자로서 헌신 하고 있습니다. 각계 방면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부터 Tent Maker의 역할은 있었지만, 오늘날.... 예수께서 다시 오실 시간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Tent Maker의 역할은 훨씬 더 귀하고 다방면에서 활동할수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른 막대기와 굴러 다니는 돌도 사용하실수 있는 분입니다. 우리 눈에 가장 쓸모 없다고 생각되는 그 어떤 것들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히게 되면 엄청난 작품이 나올수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 눈에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그 영광을 다 받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오늘날의 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을 제한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그 어떠한 분야는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시고, 다른 분야는 하나님께서 미천하게 생각하시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관심 분야는 모든 부분에 걸쳐서 있습니다. 사회의 전 영역,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직업과 각계 분야에서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십니다. 오늘의 시간에는 특별히 Tent Maker의 역할이 더 클것입니다. 선교사와 목회자들이 들어갈수 없는 나라와 영역을 Tent Maker가 Cover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맑은 물과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한 여름의 생수처럼 시원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아무리 단단한 흙과 돌이라고 할지라도 물은 스며들수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도 못하는 영역의 일을 Tent Maker는 할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꿈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수 없습니다. 그만큼 많은 영육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영성에 대한 준비뿐만 아니라 맡겨 주신 직업에 대한 많은 Skill과 지식도 함께 필요할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깊은 영성의 사람이었습니다. 훗날, 고린도교회에서 목회자의 역할을 하는 아볼로를 에베소 교회에서 만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떠나면서 3차 여행의 전초 기지가 될 에베소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내려 놓고 가게 됩니다. 사도바울의 사역의 선발대로서 사도바울이 돌아와서 사역을 하기 이전에 복음의 많은 터전을 닦아 두라는 사도 바울의 복선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들 가운데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그들 마음에는 이전에 사역했던 고린도 교회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사도 바울과 이들 부부가 함께 세운 교회이기도 합니다. 우상과 세상적인 모습이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도시에 세워진 교회를 두고 다른 사역지로 떠나는 것이 마음에 불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했을 것입니다. 에베소에서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 아볼로를 만나게 됩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 밖에 알지 못하는 아볼라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에 대해서 풀어줍니다. 말씀을 그대로 풀여줘서 그를 세워 주게 됩니다. 그가 훗날 고린도 교회로 가서 목회자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고린도 교회를 염려하며 기도했던 이들의 마음을 하나님께서도 받으셨습니다. 또한, 이들 부부를 통해서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하셔서 다시 고린도 교회로 파송되게 하셨습니다. Tent Maker의 손에 의해서 고린도 교회에서 사역할 목회자가 길러 지는 모습입니다. 그 정도의 영적인 실력과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Calling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꿈이 있을 것입니다. 그에 대한 준비와 함께 깊은 영성이 날마다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를 영적으로 Care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씀에 대한 많은 지식과 기도, 영성과 영력을 미리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Tent Maker는 구호와 열정 뿐만 아니라 그 어떠한 경우에도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을 풀어 줄 정도의 깊은 영성이 따르는 사람인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키워 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순발력있게 어느 곳이든지 쉽게 움직일수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 사역자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영역을 쉽게 들어갈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사역을 위한 선봉대 역할을 합니다. Tent Maker역시 교회를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본업뿐만 아니라 영적인 준비 또한 무척 중요합니다. 목회자와 선교사 못지 않는...그 이상의 영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로마황제 글라우디오가 죽으면서 그의 칙령이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이들 부부는 다시 로마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끄셨습니다. 로마서를 통해서 로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안부를 물어 볼때 사도 바울은 이들 부부에 대한 안부를 가장 먼저 물어 봅니다. 예루살렘에서 결박되어서 로마로 압송되는 사도 바울이 로마로 들어왔을때 로마 근처의 압비오 저자와 삼관까지 사람들이 환송나왔다고 사도행전 2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로마에서 7-80KM떨어진 곳입니다. 사도 바울과 영적으로 깊은 교제를 가졌던 사람들이 이미 로마의 제국안에 깊이 들어와 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로마시 안에 하나님의 교회가 곳곳에 세워졌던 것이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 역할을 부분적으로 했을 것입니다. 또한, 다른 Tent Maker와 사역자들이 로마에서 사역의 범위를 늘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로마서는 3차 전도 여행때 고린도에서 기록이 됩니다. 이미 로마의 교회가 뿌리 내리고 있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사도 바울과 함께 사역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로마로 떠나서 하나님의 수많은 사역을 크게 감당했음을 볼수 있습니다. 때로는 사도 바울과 함께, 때로는 독자적으로 사역을 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이들 부부는 상당한 재물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알수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는 강력한 영성과 함께 물질로도 사역할수 있는 Multiple Worker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첫번째, 중요한 교회를 세우는데 Tent Maker를 사용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의 1-3차에 걸친 전도 여행을 통해서 많은 교회들이 생겼습니다. 부인 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방에 생긴 많은 초대교회들이 사도 바울과 동역자에 의해서 태동된것입니다. 그 시간을 앞서서 미리 준비하게 한 사람이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입니다. 2차 전도 여행의 핵심이 되는 고린도 교회가 설립되기 전, 하나님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미리 보내셨습니다. 그들은 감동에 의해서 고린도에 왔었지만,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정확하게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아굴라의 집에 유하면서 예배와 복음을 선포하게 됩니다. 고린도 교회의 처음 시작입니다. 1년 6개월간 사역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으로 떠나면서 3차 전도여행의 핵심지가 될 에베소에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를 내려 놓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로 돌아오기 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훗날 사도 바울의 사역을 통해서 에베소에 두란노 서원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 전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이들 부부는 복음을 전파하면서 마음밭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와서 사역을 제대로 할수 있는 모든 여건들을 미리 만들어 두고 있었습니다. 1-3차에 걸쳐서 사도 바울의 사역의 가장 찬란한 시간을 에베소에서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미리 이들 부부를 Tent maker로서 보내셨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Tent Maker가 가는 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생겼습니다.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에베소에서 로마로 떠납니다. 훗날 로마서의 수신인이 되는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는데 이미 복음의 진수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3차 전도여행에서 고린도에서 사도 바울이 보낸 로마서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목회자, 선교사와 Tent maker가 동역하게 하십니다.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영역과 나라를 Tent Maker가 들어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마지막 주님의 시대를 준비하는 시간에 이들의 역할은 점점 커져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두번째, Tent Maker의 지경은 전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전문 사역자들 또한 귀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맡겨 주신 교회와 사역지가 있다 보니 지경이 상대적으로 좁아 질수밖에 없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어도 전문 사역자들은 시간과 여러가지 제약이 많습니다. 그만큼 매여 있는 일이 많기도 합니다. 종교적으로 엄격한 나라들은 이들 사역자의 입국에 많은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사역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테두리 안에 있다 보니, 세상을 읽어나가는 눈과 시각이 좁을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Tent Maker는 자신의 본업 때문에 세상의 많은 정보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됩니다. 세상의 흐름에 대해서 무척 민감합니다. 어느 곳이나 쉽게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손에는 피묻은 복음을, 다른 손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직업과 물질을 가지고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전세계 많은 곳에 복음이 이미 전해 졌습니다. 지금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지역은 종교적이나 정치적으로 무척 엄격한 곳입니다. 사역자들의 운신의 폭은 좁지만, Tent Maker는 상대적으로 쉽게 들어갈수 있습니다. 물질과 직업으로 이들 영역과 나라에 접근할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마지막 시대는 물질을 사용하십니다. 이들 나라가 원하는 통로가 물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언제까지나 물질은 수단입니다. 정말 전해져야 하는 것은 복음입니다. Tent Maker가 오늘날 시대에 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복음의 불모지를 놓고 모두가 기도해야 하겠지만, 사도 바울에 앞서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선봉대로 들어갔듯이 Tent Maker가 들어가야 합니다.
세번째, 서로 Networking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자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누가 더 잘하고 있느냐? 누가 복음을 위해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지금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회와 선교단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모든 공동체가 한 마음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십니다. 많은 경우 만남을 통해서 일하십니다. 누구를 만나게 하실지, 또한, 어떤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지에 대해서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돌파구가 만들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아덴에서 피신해서 고린도로 갔습니다. 브리스 길라와 아굴라의 집에 유하면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았습니다. 문제가 많은 도시였지만, 하나님의 분명한 뜻을 알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와의 만남을 성령께서 인도하셨던 것이었습니다. 같은 직업이었기에, 서로가 더 쉽게 동역할수 있었을 것입니다. 같은 예수의 영이었기에 한마음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도와 Tent Maker, 교회 지도자,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한마음이 되었던 곳이었습니다. 갇혀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교회에서 사역했지만, 열방을 꿈꾸었습니다. 다른 복음의 불모지에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했습니다. "여기가 좋사오니"가 아니라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Networking이 역동적이었습니다. 움직였습니다. 마게도냐에서 소아시아로... 로마로...이들 만남들의 영역과 사역의 지경이 더 넓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Networking을 통해서 주시는 축복입니다. 더 넓은 곳으로 나가게 하실 것입니다. 생각지 못했던 영역으로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네번째, 상당한 영적 감각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로마황제 글라우디오의 칙령때문에 더 이상 로마에서 예배와 집회를 가질수 없게 되자, 고린도로 옮겨 옵니다. 그 자리에 머물지 않습니다. 머뭇거리지 않았습니다. 우유부단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다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움추려 들지 않았습니다. 할수 있는 영역을 찾아서 움직였습니다. 그 움직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계획이 그대로 펼쳐질 것입니다. 에베소에서 사역하다가 로마의 문이 열리자 다시 로마로 향하게 됩니다. 로마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역할을 합니다. 열방을 놓고 기도하면서, 로마 제국의 중심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중심에 있었습니다.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가 죽으면서 로마의 문이 열리자 지체하지 않고 들어갑니다. 영적 감각과 시대 감각을 늘 갖추고 있었습니다. 역사를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늘 민감하게 깨어 있었습니다. Tent Maker는 시대 감각과 영적 감각을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문을 열고 닫으시는지 민감하게 살펴 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2011 Weekly칼럼(101-15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려움 없는 삶? 두려움을 이기는 삶? (145) (0) | 2013.11.01 |
---|---|
또 한명의 눈물의 선지자~이사야(144) (0) | 2013.11.01 |
성령께서 Ever-Blue Ocean의 영역을 만들고 계십니다. (142) (0) | 2013.11.01 |
하나님의 사람은 다른 영혼을 품게 됩니다. (141) (0) | 2013.11.01 |
여호수아 세대의 기적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 (140)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