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375회)■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골3:12-14)
“은혜를 베풀다”의 헬라어는 <카리조마이- χαρίζομαι>입니다. “죄를 용서하다, 놓아주다, 풀어주다, 사하여 주다”의 의미입니다. <카리조마이- χαρίζομαι>는 “은혜”를 뜻하는 <카리스- χάρις>의 동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창조주 하나님부터 흘러 나오는 그 은혜가 살아 갈 수 있는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은혜가 익숙하면서도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은혜는 아무 조건 없이 일방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의 친절, 자비, 도우심, 손길, 호의”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은혜의 깊이와 넓이가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영역 밖이기에 함부로 정의 내릴 수 없습니다.
어쩌면 무조건적인 사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지 모르겠습니다.
은혜를 누리면 누릴수록 정의 내리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한 두 단어로 표현하기에 너무 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감사와 감격으로 올려 드리는 찬양 외에 특별히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사람의 언어로 나타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수식어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한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그 은혜 속에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알아 가는 것입니다.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지 못할 것입니다. 그 은혜 앞에서 지극히 작은 존재인 <내>모습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카리조마이- χαρίζομαι>에는 “용서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가장 큰 은혜가 용서입니다. 용서받은 자가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같은 자에게 주시는 그 은혜!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들은 기도하는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행1:13-14) | Loving Worship | Joshep Lee 목사 (youtube.com)
'2024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ing 칼럼] 그 기도의 팔을 결단코 내려 놓지 않으려는 믿음의 태도가 <에무나-אמונה>입니다. (2) | 2024.06.02 |
---|---|
[Loving 칼럼] 하나님께 맡겨 드리는 것과 현실 회피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누두- נוּד> (2) | 2024.06.01 |
[Loving 칼럼]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 <큐리오스-κύριος> (1) | 2024.05.30 |
[Loving 칼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드리보-θλίβω>(고후4:8) (1) | 2024.05.29 |
[Loving 칼럼] 하나님의 임재(Presence) 속으로<미쉬칸-מִשְׁכָּן> (2) | 2024.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