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2913회) ■ ”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왕상19:4-5)
갈멜 산에서 강력한 기도로 하늘의 불을 떨어지게 했던 엘리야였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인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신의 제사장들과의 영적 싸움에서 큰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왕후 이세벨이 엘리야를 반드시 죽일 것이라는 말 한 마디에 그는 멀리 도망갔습니다. 영적 전쟁의 큰 승리를 체험했지만,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지만, 여전히 이세벨이 회개하지 않는 모습에 더 낙심되어서 그럴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도하고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남은 문제들이 그를 둘러 싸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엘리야는 로뎀 나무 아래로 도망갔습니다.
영적인 곤고함과 육체적인 탈진의 시간, 하나님께서는 그를 영육간에 재충전하게 하시면서 일으키셨습니다. 책망과 꾸지람이 아닌 영육간에 더 강한 힘을 주고 계셨습니다. 영적인 곤고함이 언제든지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로뎀 나무 아래에서 다시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쓰러 질 수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
'2020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분별과 비판의 차이 (0) | 2020.06.03 |
---|---|
마음이 곤고(ταλαίπωρος)할수록... (0) | 2020.06.02 |
하나님은 이유 없이 아프게 하지 않으십니다. (0) | 2020.05.31 |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과거형이 아닙니다. 현재 진행형입니다. (0) | 2020.05.30 |
절대 불가능을 하나님의 절대 가능으로 (0) | 2020.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