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Column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Joseph Lee 목사 2013. 10. 31. 06:12

■예수께서 한 마을로 들어가시다가 열 명의 문둥 병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소리 높여서 "예수 선생이시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부르짖습니다. 외면하시지 않으십니다.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그들이 그 길을 가다가 말씀대로 깨끗함을 얻게 됩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다시 와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발 앞에 엎드려서 감사드립니다.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온 자가 없느냐?" 응답 전의 주님께 부르짖는 모습과 응답 후의 태도가 이렇게 달라질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수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아바 아버지시니깐 당연히 치유해 주셔야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너무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해 하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기적과 이적을 경험했는데도 그렇습니다. 생명이 넘치 곳에는 감사가 있습니다. 진정한 감사와 함께 다시 주님 발 앞에 엎드립니다. 하나님에 대한 태도입니다. 아홉 명의 나병 환자는 결론적으로 자신들의 병 치유를 위해서 예수님을 찾았지만, 주님과의 만남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말씀보다는 자신들의 병 치유가 가장 우선이었습니다. 일단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보자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을 사용하려고 태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두려워 하고, 즐거워 하는 이들입니다. 이러한 경외에 주님은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라"고 합니다. 오직 한 나병 환자에게 이러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님의 이름에 열광할 수 있지만, 진정으로 예배드리고, 감사를 올려 드리는 사람은 아주 작은 소수입니다. 우리의 인격적인 믿음의 선택일 것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