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것 같지만 결코 늦지 않다. (67)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그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찌라도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수 14:10-12)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제목 중에 "언제까지 이렇게 묶어 두시겠습니까? 제 나이가 몇살인지 아세요?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약속은 언제쯤 이루어질까요? 이젠 기다리다가 너무 지쳤습니다. 설령 이루어진다고 해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무슨 일을 할수 있겠습니까?"
주변의 사람들이 젊은 시간부터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평탄하게 이루어 나가는 모습이 부러워진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조차 큰 어려움 없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을 옆에서 부러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생명을 걸고 하나님을 찾고 바라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다시 약속하시고, 위로하실뿐 그 어떤 환경도, 그 어떤 새로운 일도 하시지 않는것 같다. 어느 순간에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꿈조차 내려 놓으려고 한다. 비록 주님께서 주신 꿈이지만 내가 아직 준비되지 않은것 같고, 받을 만한 그릇이 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계획을 바꾸셨을거라고 생각하며 포기해 버린다. 주님은 영적인 영역에만 관심 있는것 같고, 영적으로 주님 닮고, 믿음 생활 잘 하는데만 관심을 가질뿐 세상의 일가운데 주셨던 비젼에는 전혀 일을 안하시는것 처럼 느껴진다. 오랫동안 세상 속에 주셨던 비젼과 꿈을 통해서 수 많은 영혼을 품고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모든 일이 막혀지고, 아무리 기도해도 닫혀진 문이 꼼짝도 하지 않는것 같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일뿐이다. 사탄이 좌절과 낙심으로 끌고 가려고 넣어주는 생각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일을 하고 계신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의 임재와 기름 부으심을 느끼는 것은 귀한 일이다. 그것 못지 않게 하나님께서 지금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 분별하는 일은 또 다른 중요한 일이다. 하나님께서 가지신 인생의 큰 그림을 조금이라도 주님과 함께 그릴수 있다면 그 사람이 하나님의 비젼 메이커가 되는것이다.
꿈을 꾸는 사람들...마귀가 가장 두려워 하는 존재가 꿈을 꾸는 사람이다. 하나님 안에서 허락하신 가장 큰 축복중 하나가 하나님의 꿈이다. 영적인 영역과 육적인 영역...모두에 해당한다. 그 꿈이 이루어지는데는 하나님의 시간과 기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믿음의 고백이 가장 중요하다. 믿음의 고백을 할때마다 꿈은 자라게 된다.
일상의 매일 가운데 무의미하게,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것을 주님은 원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이라고 처음부터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것이다. 손쉽게 이루어진 꿈에는 뒤범벅된 자신의 열심과 노력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좌절과 아픔이 따를수 있을것이다.
다시 일어 나서 믿음의 고백을 하나님께 올려 드린다면 하나님의 꿈은 더 자라게 될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젼은 무럭 무럭 자라게 될것이다. 보이는 세계가 아닌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에서 부터 그 꿈은 뿌려 지고 자라게 될것이다. 입술의 고백부터 시작할것이다. "비록 지금은 모든 문이 닫혔지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반드시 여실것입니다." 믿음으로 홀로 주님 앞에 올려 드리는 이 고백이 천국 문을 강력하게 두드릴것이다. 우리 귀에는 너무나 작게 흩어지는 소리같이 들릴지라도 하나님께는 크고 장대한 믿음의 부르짖음으로 들리게 될것이다.
믿음의 사람 갈렙. 꿈꾸는 사람 갈렙은 늘 믿음으로 하나님께 요구(Claim)하는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기에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께서 주신 담대함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은 사물과 환경을 보는 눈이 다른 사람과 다르다. 믿음의 사람에게는 특별한 하나님의 눈을 허락하신다.
40세의 나이에, 가데스 바네아에서 12명의 정탐꾼의 한사람으로 여호수아와 함께 했던 갈렙. 모두가 아낙 자손앞에서 메뚜기같다고 고백할때 갈렙이 앞장 서서 우리가 그 땅을 정복하자. 여호와의 이름으로 싸워 이기자라고 고백한다.
그 믿음의 고백에 하나님은 풍성하게 응답하셨다. 똑같은것을 보고 온 사람들이었지만, 10명의 정탐꾼은 메꾸기 같다고 불신의 고백을 하고,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믿음으로 고백했다.
그 두 사람의 입술의 고백속에 하나님의 꿈은 살아서 움직였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때 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보았다. 그리고, 여호수아때 와서 정복 전쟁을 통하여 그 꿈은 이루어 지고 있었다.
비록 20세 이상 되는 1세대 이스라엘 사람은 모두 죽었지만, 그 자손 후대에까지 갈렙의 꿈은 모두의 마음에 역사하고 있었다. 꿈은 나누어져야 한다. 여호와의 꿈은 혼자만의 소유가 아니다. 옆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 꿈이다. 매순간 꾸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교제속에서 다듬어 질것이다.
현실의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느냐가 중요하다. 꿈을 가진 사람만이 기도하게 된다.
바라고 원하는것이 있기에 하나님을 움직이려고 하는것이다. 그것이 기도이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에서 시작한다.
40세때 이방 민족들이 차지 하고 있었던 가나안 땅이 자신들의 기업이 되리라고 확신했던 갈렙은 85세까지도 믿음의 꿈이 약해지지 않았다. 더 강해졌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그 땅을 나누고 있을때 갈렙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셨던 기업을 요구한다. 비록 여호수아에게 나가서 요구했지만, 그 태도는 하나님을 향하는 태도였다. 하나님은 갈렙의 태도를 그 마음에 성실한 사람...여호와를 온전하게 쫓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갈렙에서 약속하셨던 축복은 그가 밟는 모든 땅을 그와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신다는 꿈이었다. 45년을 기다렸다. 지칠만도 할텐데...이젠 포기 할만도 할텐데...갈렙에게는 아니었다.
강렬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원했다. 간절한 마음이었다. 이런 갈렙의 믿음의 모습이 여호수아서의 한 Chapter를 차지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꼭 보여 주시고 싶은 모습이기에 그렇다.
지치지 않는 하나님의 꿈...끝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결국 받게 되는 축복이 어떠한지 갈렙을 통해서 하나님은 보여 주고 싶으셨다.
하나님의 꿈이 있는 사람은 쇠약해지지 않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게 된다. 마음이 늙지 않는다.
항상 푸르고 푸른 하나님의 비젼이 싹트고 무르 익기에 늙고 쇠약해질 시간이 없다. 하나님이 붙잡으신다.
영적인 부분이 아니라 갈렙은 육적인 건강에서도 강인했다. 20대 같았다. 믿음에 대한 여호와의 축복이었다.
85세때에 믿음이 약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더 강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구했다.
갈렙이 구했던 산지는 아직 강인한 족속, 아낙이 그대로 차지 하고 있었다. 그들이 크고 견고하다는것을 갈렙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냥 철없는 어린 아이의 소원이 아니라 인생의 많은 경륜과 경험을 가진 백전 노장의 꿈이었다. 전쟁이 어떤것인지 잘 아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붙잡고 계시기 때문이다.
아낙자손을 향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 땅을 정복해서 차지하는 모습을 믿음으로 그리고 보았다.
하나님의 꿈에 믿음을 선포했다. 고백이 자라게 했다. 하나님께서 담대함으로 응답하셨다.
비젼의 사람은 강하다. 약한것 같지만, 문제가 생겼을때 담대함이 역사하는 사람이다. 평상시에는 잘 모르지만, 사탄이 들고 일어날때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영적으로 중무장 하는 사람이다. 사탄을 향해 예수 이름으로 대적하는 사람이다.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이 고백이 여호와의 축복을 가져왔다. 이 믿음의 고백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 하나님을 움직였다
이 산지...헤브론을 기업으로 받았다. 그 땅의 미래의 주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아낙 자손이 버티고 있었다.
세상사람들이 보기에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것 같다. 그 땅의 현재 주인은 아낙 자손인데...믿음으로 하나님은 갈렙이 주인이라고 하신다.
때때로 완전한 응답을 손에 쥐어 주시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하나님과 함께 응답을 위해서 영적인 싸움과 육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시간이 많을것이다.
환경은 반대로 가는것 같은데 하나님은 이미 이루어졌다고 말씀 하시는 경우가 많다.
육신의 눈에는 전혀 아닌데 하나님은 이미 응답하셨다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 보다 앞서 나가셔서 믿음의 눈으로 보시기에 그렇다. 그 눈을 우리도 함께 가지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여호와의 비젼이다. 황무지에서 하나님께서 꿈을 꾸시기에 그렇다.
믿음의 고백은 믿음의 행동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아낙 자손을 상대로 영육간의 전쟁을 치뤘다. 거침이 없었다. 하나님께서 하실때는 그 거대한 아낙 자손이 순식간에 무너졌다. 믿음의 능력이다.
헤브론 땅을 차지한 갈렙...그 산지를 기업으로 받았던 갈렙에게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하게 쫓은 사람이라고 칭찬하셨다. 갈렙이 아낙자손을 무찌르면서 전쟁을 멈추게 했다. 하나님의 강한 영권이 함께 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을 온전하게 쫓는 사람들은 오늘의 기도와 말씀이 내일의 꿈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메뚜기라고 스스로 부를지, 하나님의 군사라고 부를지는 자신의 선택이자 믿음이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입술이 필요하다. 의지와 결단이 중요하다.
입술의 고백 그대로 될것이다. 그 고백이 믿음이다. 그 믿음이 보이지 않은 영적 세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것이다. 하나님을 움직이게 할 것이다.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을것이라고 쉽게 단정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하면 걸어가는 중간에 길을 바꾸시던지 기도 제목을 바꾸시던지 하나님께서 일하실것이다. 5년을 기다리고, 10년을 기다려도 같은 꿈과 비젼을 주시고, 기도를 계속 심게 하신다면 하나님께서 그 눈물의 시간을 받고 응답의 때를 기다리신다는 이야기이다.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응답하시지 않을 기도를 심게 하지는 않으실것이다. 하나님 뜻대로 기도를 바꾸실것이다. 그리고, 그 기도가 결국은 하나님 나라를 향해서 비상할것이다.
인간적인 시간과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의 응답이 비록 더디다고 느껴질지라고 기다릴수 있다면 가장 합당한 환경과 최적의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는 것을 눈으로 보게 될것이다.
과거보다 현재가 좋아야 하며, 현재보다 미래의 시간이 아름다와야 한다.
이전 것은 이미 지나가 버렸다. 헛되게 지나간 것이 아니라 주님안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인간적인 눈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버려진것만 같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눈으로 볼수 있다면 영적으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미래를 위한 시간이다.
인간적인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시간, 너무 오랫동안 갇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환경,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수 없는 상황...그 가운데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하나님은 믿음의 눈으로 여호와를 바라보는 사람을 찾고 계실것이다. 이런 사람이 일어난다면 엄청난 성령의 바람을 불게 할수 있을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꿈을 나누어 주며, 하나님 나라의 비젼 사역자가 되게 할것이다. 그런 꿈의 사람이 사도행전 후...29장을 이루어 나갈것이다. 40대 보다 50대가. 50대 보다 그 이후의 시간을 주님 안에서 창대하게 비상하게 될것이다.
하나님의 꿈은 멈춰 서서는 안된다. 눈덩어리처럼 불어 날것이다. 밟는 땅마다 영육간의 지경이 되기를 하나님께서 허락하고 싶어하신다. 문제는 꿈꾸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조그마한 좌절과 낙심에 너무 쉽게 넘어진다. 기도가 막바로 응답이 안된다고 쉽게 포기해 버린다.
우리 주제에 이런 일을 꿈꾸다니 하면서 자신을 메뚜기로 만들어 버린다.
말씀을 말씀대로 받아들이고 믿는것이 신앙이다. 갈렙의 믿음이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소원한다. 사방에 있는 영육 간의 아낙 자손이 무너 지게 될것이다. 믿음의 능력이 역사할것이다.
갈렙은 85세에 더 큰 꿈을 꾸며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는 아름다운 고백을 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나의 이야기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의 현실이 되었음 한다. 믿음이 바라는것들의 실상이 될것이다.
보이는것 보다 더 확실한 것이 믿음이다.
그 믿음이 미래의 환경과 상황을 만들어 나갈것이다. 대반전이 준비되고 있다.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믿음으로 만들고 싶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이다.
비록 늦은것 같지만, 결코 늦지 않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그렇다.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인도하시기에 그렇다. 하나님의 계획이 선하시기에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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