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olumn

예수님을 믿는데도, <내> 안의 심각한 죄성이...

Joseph Lee 목사 2016. 6. 25. 14:41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7:24-25) <로마서>는 구원의 황홀한 감격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사람은 죄로 인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혈의 은혜와 오직 믿음으로.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인류를 대표하는 아담의 범죄로 모든 자손들이 죄인이 되었지만, 새 아담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은혜로 영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롬7장의 사도 바울의 고백은 충격적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여전히 <내> 안에 죄성이 있음을 보고 고통 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지만, 죄성으로 인해서 여전히 죄와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는 <나>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믿을 때, 죄사함을 분명히 얻습니다. 그런데도,  <내>안에는 심각한 죄성이 있습니다. 의롭게 된 죄인의 모습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더 이상 정죄함이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롬8:1) 그리고, 내 힘으로 내 죄성을 결코 이겨 낼 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능 한 것을 깨닫습니다.  <내> 노력이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가능 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령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갈 것입니다. 수없이 넘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성령께서 끊임없이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님을 닮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죄성을 이기는 방법은 주님과의 깊은 사랑입니다. 그 또한,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