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아말렉과 싸우고 모세와 아론과 훌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출17:10-11) 홍해를 건너서 광야 길에 들어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장 먼저 괴롭게 한 이방 족속은 아말렉이었습니다. 르비딤에서 일어났던 출애굽 후의 첫째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세 영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첫째는 여호수아의 영역입니다. 모세의 명대로, 여호수아는 전쟁에 나가서 싸울 자들을 뽑아서 아말렉과 전쟁을 수행했습니다. 칼을 차고, 대적을 무찌르는 전쟁이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영역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모세의 영역입니다. 여호수아가 전쟁을 수행 동안 그냥 바라만 보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론과 훌과 함께 높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여호와를 향해서 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중보했습니다. 두 손을 높이 들 때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두 손을 내리게 될 때는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중보 기도의 영역입니다. 여호수아의 전쟁의 승패가 모세의 중보 기도에 달려 있음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해야 할 영역도 중요하지만, 그 영역의 승패는 중보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또, 모세 혼자서 치룰 수 있는 중보 기도의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동역자인 아론과 홀이 함께 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모든 전쟁은 여호와께 달려 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싸운다고 할지라도 모든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가 아말렉을 도말하여 천하에서 기억함이 없게 하리라"(출17:14) 하나님께서 아말렉과 함께 하시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셨습니다. 아말렉을 멸절시키시겠다는 여호와의 의지가 함께 했습니다. 이 세 가지의 영역이 함께 할 때, 여호와 닛시의 영광이 크게 드러납니다. 모든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이 중보 기도입니다. 현실의 영역에서 사람이 해야 할 부분도 무척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의 Key는 중보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중보 기도는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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