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2:3-4) 이 땅에 살면서 사람의 영역과 하나님의 영역을 분별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어디까지 사람이 해야 하며, 또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분별하는 지혜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다고 하는 것은 무척 위험한 생각입니다. 땀 흘려 일하지 않으려는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또, 신비주의 성향의 믿음일 수 있습니다. 반면,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더라도 모든 일에 하나님의 개입을 구하는 믿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아니면 내가 모든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하나님보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경향입니다. 인본주의의 성향의 믿음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영역이 균형 맞추려면 상당한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애굽의 왕이 이스라엘 백성의 번성함을 보고 남자 아기가 태어나면 죽일 것을 명하였습니다. 이 시기에, 레위 사람이 아기를 낳았는데 태어났을 때 심히 준수한 것을 보았습니다.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세 달은 집안에서 키우다가 더 이상 집에 데리고 있을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부모로서 이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은 세 달이었습니다. 기도했을 것입니다.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해서 갈대 상자를 만들었습니다. 아기를 담아서 하숫가의 갈대에 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개입하셨습니다.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왔다가 아기 모세를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깊은 은총을 더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어미를 유모로 왕궁으로 함께 들이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셨던 영역입니다. 모세의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믿음으로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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