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Column

주어진 인생의 Vision의 길이 지금 당장은 가시밭 길같아 보일 수 있지만, 빌립보 교회와 같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3. 10. 30. 19:24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행16:9) 사도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을 떠나면서 에베소 교회를 복음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막으셨습니다. 마게도냐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 여행 중간에 새로운 전략을 제시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계획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즉시 순종합니다.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행16:10) 하나님께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분명히 깨닫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때가 되면 알게 하실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곧 마게도냐의 첫 성인 빌립보에 도착합니다. 자주 장사를 하는 루디아의 도움으로 빌립교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파합니다. 그러나, 점하는 귀신 들린자를 치유하면서,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진로의 방향을 급히 Turning하실때는 놀라운 일이 당장 일어나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항상 순조로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순종에서 시작된 마게도냐의 빌립보 사역은 매맞고, 옥에 갇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당장 이해가 안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고난을 통하여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사도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로마 감옥에 갇혔을때, 빌립보 교회에 서신을 보냅니다. 이 시간에...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 중에서 영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며, 특별하게 책망 할 것이 없었던 교회가 됩니다. Tent Maker였던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서만 물질적으로 도움을 받았던 것도 아마 영적으로 비교적 성숙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쉽게 단정지으면 안됩니다. 빌립보 교회의 시작은 환란이었지만, 그리스도의 영광이 크게 나타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주어진 인생의 Vision의 길이 지금 당장은 가시밭 길같아 보일 수 있지만, 빌립보 교회와 같은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 엎드리기만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