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또 압제를 당하는 자의 산성이시요 환난 때의 산성이시로다”(시9:9) 때로는 부당한 권위에 눌릴 때가 있습니다. 가정, 직장이나 사람들 관계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괴롭게 하는데, <내>게는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별로 없기에 더 힘듭니다. 그냥 고통 받는 일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소연 해 본들 넋두리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억눌림으로 인한 좌절과 억압에서 오는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도망가고 싶지만,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래 되다 보면, 극심한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이 생길 것입니다. 건강에 이상이 오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방법이 없을 지라도, 하나님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으로 보면, 억울한 인생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을 더 깊이 붙잡게 되는 시간일 것입니다. 이 억울함 때문에 기도로 하늘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하소연하다가, 하늘의 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부당하고 억울한 권위에 눌릴 때, 사람으로서 두 가지 반응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순응하는 사람입니다. 반항하고, 이겨낼 생각을 못하고, 계속 눌려 있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유형은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하늘의 방법으로 벗어나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 부당한 권위를 기도로 끊어 내려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억눌리는 일을 통해서 <나>를 만들어 나가실 것입니다. 짓밟히는 시간일 것입니다. <내>안에서 자아와 자존심을 건드리실 것입니다. <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지근지근 밟히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이런 부당한 일을 잠시 겪게 하실 뿐, 해방시키시는 시간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
'2015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는 내 힘으로 할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0) | 2015.11.25 |
---|---|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0) | 2015.11.24 |
하나님께서 사람을 붙이시기도, 떼시기도 하십니다. (0) | 2015.11.22 |
땅에서 기도하는데, 하늘에서 바쁘게 움직이십니다. (0) | 2015.11.21 |
영적인 주도권은 기도하는 영혼에게 있습니다. (0) | 2015.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