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책망이 아닌 축복으로 밧세바를 다시 찾아온 나단 선지자

Joseph Lee 목사 2015. 9. 23. 16:31

■“나단이 솔로몬의 모친 밧세바에게 고하여 가로되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됨을 듣지 못하였나이까 우리 주 다윗은 알지 못하시나이다 이제 나로 당신의 생명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 구원할 계교 베풀기를 허락하소서”(왕상1:11-12) 밧세바가 잉태하자, 다윗은 이 모든 것을 은폐하기 위해서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려고 작정했습니다. 우리아는 헷 사람으로서 다윗의 30용사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다윗에게 끝까지 충성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기 위해서 전쟁이 가장 치열한 곳에 선두로 세웠습니다. 우리아가 죽자, 나단 선지자가 찾아 왔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충성된 종, 헷사람 우리아를 암몬 사람의 손에 죽게 하고, 그 처를 빼앗은 다윗에 대해서 하나님은 책망하셨습니다. 다윗은 그 즉시,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삼상12:13)라고 고백했습니다.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앓다가 죽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는 말할 수 없이 슬펐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밧세바가 다시 잉태를 하고,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삼상12:25) 다윗과 밧세바를 다시 찾은 나단 선지자는 책망이 아닌 하나님의 축복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다윗의 진정한 회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태를 축복을 하셔서, 여디디야라고 하는 솔로몬을 낳게 하셨습니다. 나단 선지자는 밧세바에게 두려운 사람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말씀을 가지고, 책망을 했던 선지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훗날, 밧세바를 돕는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배후에 하나님께서 계셨습니다.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가 자기 스스로를 높여서 왕이 되자, 나단 선지자는 하나님의 허락아래서 이 모든 것을 하늘의 지혜로 바로 잡고자 했습니다. 다윗에게 밧세바와 나단 선지자가 함께 가서 솔로몬이 왕이 되도록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긍휼이 훨씬 더 크십니다. 책망하기 위해서 밧세바에게 왔던 나단 선지자가 그의 아들을 왕으로 세우기 위해서 다시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