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하나 저희는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저희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시109:4-5) 사람 때문에 힘든 것처럼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때로는 옆에 사람이 없어서 힘들기도 합니다. 외로움입니다. 아무런 돕는 만남이 없어서 힘이 듭니다. 이 시간은 오직 하나님과만 깊이 동행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 외에 그 어떤 만남도 연결되지 않는 시간입니다. 마음을 위로할 사람과 대면하며 교제하고 싶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습니다. 하늘의 위로만 허용하십니다. 하나님 외에는 믿을 사람도, 위로할 이도 없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지나게 되면, 아무리 주변에 사람이 많더라도, 마음 중심에 하나님만 의지하게 합니다. 그만큼 연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온 마음을 다 쏟은 사람이 등을 돌릴 때가 있습니다. 마음 속에 극심한 고통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입니다. 먼저는 <나>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깊이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오히려 기가 막힌 대접뿐입니다. 이런 시간에, 그 사람을 만나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더 어려워 지게 될 것입니다. 조용히 기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이미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주님께서 걸으셨던 골고다 언덕의 시간입니다. 죽기까지 사랑하셨는데,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대해서 깊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모습을 깊이 들여다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람은 그런 존재입니다. 어느 누구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원수 갚는 것이 주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서 선을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억울함과 원통함을 선으로 돌려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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