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충성된 일 후에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에 들어와서 견고한 성읍들을 향하여 진을 치고 쳐서 취하고자 한지라”(대하32:1) 히스기야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왕이 된 후, 아버지 아하스 왕과 달리, 하나님을 경외하려고 애 썼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고, 경배하기 위해서 제사장들과 레위인,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성전 안의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여호와의 단에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온 회중이 여호와를 노래하고, 함께 경배했습니다. 백성들이 수많은 제물들을 가져 왔지만, 제사장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기쁨이 온 땅에 흘러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그 정성에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더라”(대하30:20) “예루살렘에 큰 희락이 있었으니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 때로부터 이러한 희락이 예루살렘에 없었더라”(대하30:26) 예루살렘에 하나님으로 인한 큰 기쁨이 흘러 넘쳤습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 앞에서 참 충성되게 일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헌신 뒤에 사람으로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이 유다를 쳐들어 왔습니다. 산헤립이 하나님과 왕을 심하게 조롱했습니다. “산헤립이 또 편지를 써서 보내어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욕하고 비방하여 이르기를”(대하32:17) “저희가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훼방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세상 백성의 신들을 훼방하듯 하였더라”(대하32:19) 참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우상을 숭배하는 왕과 백성들이 아니었는데,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락하셨고, 유다를 큰 위기까지 끌고 가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앗수르가 오히려 하나님의 손에 빠져든 것이었습니다. 교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히스기야의 헌신과 정성에 감동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문제의 뿌리를 완전히 뽑기를 원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와 함께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장관들을 멸하신지라”(대하32:21)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했던 앗수르 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셨습니다. 위기를 축복으로 바꾸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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