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나님은 나와 항상 함께 계십니다. <나>는 하나님 편에 늘 서 있을까요?

Joseph Lee 목사 2015. 9. 8. 16:28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 왕의 방백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입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렘38:17)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입니다. 사람 기분을 맞추는 것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임기응변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자신의 민족, 남유다를 무척 사랑했지만, 바벨론에 70년동안 포로 생활 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선포해야 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사역이었습니다. 자신의 민족을 놓고 수많은 눈물의 중보 기도를 올려 드렸습니다.  돌아 오는 것은 매국노라는 말과 생명의 위협이었습니다. 그럴지라도 그는 이 길을 걸어야만 했습니다. 70년 뒤에 열리게 될 회복의 소망을 선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반면,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렘38:19) 시드기야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바벨론에게 항복하게 될때, 이미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인이 자신을 비웃을까 두려워 했습니다. 자신의 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태도 때문에 그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드기야에게 살 길을 열어 주셨지만, 철저하게 무시해 버렸습니다. 오직 자신의 생각만을 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좁은 길을 가는 영혼은 늘 당당합니다. 인생의 모든 길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외에는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순종의 결과를 책임지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게 두려움이 없나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꼬"(시118:6) 하나님께서 어떠한 길을 인도하시든지 고백해야 할 믿음의 노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