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결국 하나님께서 일을 하셨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9. 5. 16:53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고"(창21:32) 블레셋의 이름은 외국인, 나그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함의 자손으로 지중해의 그레데 섬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주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서남 지역의 비옥한 땅을 중심으로 큰 세력을 펼쳐 왔습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블레셋은 이미 가나안 땅에 정착해 있었습니다. 서로가 침략하지 않는다는 상호 협정을 맺기도 했었습니다.(창21:32) 블레셋은 그 어떤 민족보다 단합이 잘 되었으며, 세력도 왕성하였습니다. 가나안의 맹주의 자리를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블레셋은 이미 민족을 형성하는 단계에 까지 와 있었지만, 아브라함은 겨우 자손들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시기에, 아브라함에게 가나안을 약속의 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는 도저히 불가능한 언약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열심이 크게 돕고 계셨습니다. 애굽에서 400년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으로 만들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출애굽할 때도, 왕의 대로인 지중해 연안으로는 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블레셋이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에그론의 5대 도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더 잘 알고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피해가게 하셨습니다. 가나안 정복 시기에, 블레셋은 더 강력한 연합 도시국가로 세워지고 있었습니다. 사사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블레셋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삼손을 세우셔서, 블레셋으로 부터 보호하셨습니다. 사사기 말기, 엘리 제사장때에는 설상가상으로 블레셋에게 언약궤를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 시대때 부터 전세가 역전이 되었습니다. 빼앗겼던 에벤에셀을 다시 되찾게 되었습니다. 사울 때는 블레셋의 골리앗때문에 쩔쩔 매는 시간이 있었지만, 다윗을 통해서 전세를 역전시키셨습니다. 다윗 왕 때는 블레셋이 이스라엘에게 조공을 바치는 운명이 되었습니다. 블레셋의 전세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앗수르에게 수난을 당하다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완전히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블레셋의 세력은 다윗 시대에 와서 완전히 꺾이게 되었습니다. 우리 눈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블레셋처럼 심각해 보일 수 있지만, 언제 없어졌는지도 모르게 사라지는 시간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