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갈등될 때...

Joseph Lee 목사 2015. 8. 22. 16:2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창39:2) 지금 걷고 있는 길이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갈등될 때가 있습니다. 한 쪽으로 보면, 꽉 막혀 있는 것 같고, 다른 쪽으로 보면, 그래도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분별이 잘 안 되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합니다. 사람이 보기에,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없으면 그만 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시간 안에 승산이 있는지를 고려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길을 많이 걷게 됩니다. 길 없는 길을 걸을 때가 있습니다. 기도하며, 또 부르짖으면서, 그 길을 되돌아 가려고 하지만, 계속 앞만 보고 그 길을 걷게 됩니다. 되는 것이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계속 나아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크게 도우시는 것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갈등의 연속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열심과 방법을 깊이 만나게 됩니다. 이 시간에는 확률적으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 갈등의 길을 걷고 있다면, 먼저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길을 계속 걷게 하시느냐 입니다. 막다른 골목에 서서, 길이 안 보인다고 울면서 하늘에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지가 중요합니다. 이 은혜가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게 됩니다. 지금은 비록 겨우 한걸음일지라도… 요셉은 애굽에서 노예로,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인생이 끝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형통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의 인생의 길이 당장은 바뀌는 것 같지 않았지만, 보디발과 왕의 전옥을 맡은 자에게 은혜를 덧입고 있었습니다. 길 없는 길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보인다면, 그 길에 주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