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마28:8)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으신 지 3일째 되던 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무덤의 돌을 굴려 내며, 그 위에 앉았습니다. 그때, 천사가 여자들에게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28:6)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서 예수님을 만날 것을 말했습니다. 여인들의 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서움과 큰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무덤을 떠나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려고 달려 갔습니다. 이 모습이… 부활하신 주님의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Fear를 느낍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 앞에서 드는 경외감입니다. 좌절과 낙심의 상황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날 때, Fear를 느낍니다. 또한, 큰 기쁨으로 충만해집니다. 그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주님의 생명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영혼은 예수님이 옆에 계시는 것처럼 은혜가 되는 것이 없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을 얻은 영혼이 주님을 만났을 때, 무서움과 큰 기쁨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첫사랑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할지라도, 성령께서 매일 부어 주시는 그 은혜의 감격은 평생 지속될 것입니다. 주님 만난 첫사랑의 기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을 교제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 기쁨을 전하는 것을 전도라고 합니다. 교제와 전도는 먼저 주님과의 관계에서 두려움과 큰 기쁨이 흘러 넘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삶 속에서 주님에 대한 두려움과 큰 기쁨으로 행하는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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