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하늘 보좌의 장자의 명분(Inheritance rights)을 사모해야 합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6. 28. 15:25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창25:31) 이삭에게 두 아들을 주셨습니다. 리브가의 태중에서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는 모습을 <창25>에서 보여 주고 계십니다. 야곱이 형 에서의 발꿈치를 손으로 잡고 태어났습니다. 장자로 먼저 태어나고 싶은 야곱의 본능이 태중에서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으로 태어났습니다. 또한,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일을 창25장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에서가 아버지 이삭을 위해서 사냥을 하다가 곤비하여 돌아 왔을 때, 야곱은 죽을 쑤고 있었습니다. 에서는 야곱에게 먹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 순간, 야곱은 에서에게 장자의 명분을 팔 것을 요구했습니다. 에서는 자신이 당장 곤비한데, 장자의 명분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에서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명분을 판다고 할지라도, 형과 동생의 관계가 바뀌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장 특별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에서도 머리 속으로 생각해 보았지만, 자신에게 특별히 해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며 장자권을 야곱에게 넘겼습니다. 현실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할지라도, 영적인 세계에서는 그 말 한마디에, 이스라엘 민족의 장자권이 야곱에게 넘어가는 순간이었습니다. 야곱은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서 수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약속의 땅을 주실 것이며, 그 자손들로 큰 민족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는 그 약속에 대해서 야곱은 영적인 욕심을 내었습니다. 야곱은 그 배후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루실 손길을 욕심 내었습니다. 야곱은 믿음으로 보고 있었고, 에서는 사람의 눈으로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야곱은 아버지 집에서 도망가야 했고, 에서는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물려 받았습니다. 에서는 인간적인 관점에서 손해 보는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손 대에서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이 야곱의 자손에게 함께 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하늘 보좌의 장자의 명분을 사모해야 합니다. 땅끝까지 이르러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영적인 장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