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그 이유는 기도(祈禱)에 있었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6. 17. 16:54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열두 제자들을 부르셨을 때, 예수님을 전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잃어 버린 어린 양을 부르시기 위해서 그리고, 천국이 가까웠음을 전하는 임무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방법에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의 강퍅한 마음을 돌이키시려고 수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뜨거운 마음을 전했지만, 백성들은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백성들의 마음을 여시기 위해서, 제자들에게 하늘의 권능을 위임하셨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귀신을 쫓고, 문둥병과 질병들을 고치게 하셨습니다.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는 예수님의 권능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귀신들린 아들의 아버지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말하기를 “귀신이 어디서든지 저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며 이를 갈며 그리고 파리하여 가는지라 내가 선생의 제자들에게 내어쫓아 달라 하였으나 저희가 능히 하지 못하더이다”(막9:18) 비록 하늘의 권능을 위임 받은 제자들이었지만, 이 귀신들린 아들을 치유하지 못했습니다. 예수께서 능력을 허락하셨지만,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기도에 있었습니다. 하늘에서 주신 은사라고 할지라도, 기도 없이는 하나님을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주신 하늘의 능력에 들떠 있다 보니, 간절한 기도를 등한시했습니다. 이전에 예수 이름의 권세를 통해서 성령께서 하셨던 것을 자신이 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예수님께 종용히 그 이유를 여쭤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제자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 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경험했던 예수 이름의 능력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교만이 스며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움직이는 것은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