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32:28)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 갈 때, 뒤에는 라반이 추격해 왔고, 앞에는 형 에서가 있었습니다. 라반의 집인 하란에 머문 지 20년이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고향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라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야곱은 자신의 가족과 가축을 몰래 이끌고 나왔습니다. 삼 일째 되는 시간에, 라반이 알게 되고, 야곱을 급히 추격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을 거의 따라 왔을 무렵, 하나님께서는 라반의 꿈에 현몽하셔서 야곱에게 그 어떤 선악간의 말도 하지 말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야곱을 떠나라고 하신 분이 여호와이시기에, 추격하는 라반의 마음을 녹이셨습니다. 야곱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향에 이르기 전에 야곱의 마음은 큰 번민으로 괴로워했습니다. 형 에서가 야곱에게 어떻게 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께 부르짖기 보다, 먼저 자신의 꾀를 내어서 가축을 두 떼로 나누었습니다. 에서가 한쪽을 치면, 다른 쪽은 도망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을 놓고,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고통스러웠습니다. 형 에서에게 줄 예물로 가축을 선택해서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내들과 아들들로 먼저 얍복강을 건너가게 했습니다. 그는 밤새 얍복 강에 남아서 하나님의 사람과 씨름했습니다. 야곱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간입니다. 벧엘에서 지팡이 하나로 떠난 야곱은 외삼촌 집이 있는 하란에서 가축을 두떼나 이룰 정도로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하나님 앞에서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얍복강에서 야곱은 자신의 모든 방법을 내려 놓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영적인 씨름은 자신을 여호와 앞에서 굴복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그 다음날, 에서를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이미 녹여 두셨습니다. 하나님을 이긴 야곱은 여호와 앞에서 굴복하는 이스라엘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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