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462회)■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왕상17:2-6)
“까마귀”를 히브리어로 <오렙- עֹרֵב>이라고 합니다. 해가 져서 일몰이 되는 저녁을 가리키는 <에레브- עֶרֶב>와 어근을 함께 합니다. <오렙- עֹרֵב>은 빛보다는 어둠 쪽에 더 가까운 동물로 생각되어 졌습니다. 레위기 11장에서도 까마귀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도 까마귀<오렙- עֹרֵב>에 대해서는 이기적이며, 부정적인 먹이를 먹고 사는 새라는 것이 강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까마귀를 사용하셨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이해를 뛰어 넘는 방법으로 엘리야 옆에 까마귀를 붙이셨습니다. 북 이스라엘에 큰 기근이 왔을 때, 엘리야에게 그릿 시내가로 숨을 것을 말씀 하셨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셔서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게 하셨습니다. <왕상 17:6>에 엘리야에게 아침, 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가져 왔다고 말씀 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를 먹이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사람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는 이기적인 까마귀였습니다. 이 때, 엘리야는 때마다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도 그 방법에 많이 놀랐을 것입니다. 해가 지는 시간인 저녁<에레브- עֶרֶב>을 구약에서는 하루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태양의 빛으로 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진정한 빛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일 것입니다. 사람의 가능성이 점점 줄어 드는 시간인 저녁<에레브- עֶרֶב>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새로운 방법인 까마귀<오렙- עֹרֵב>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까마귀의 순종을 기억하시네요!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눅12:24)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러빙 Zoom 기도]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 (창12:1-3) | Joseph Lee 목사 | Loving Worship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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