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336회)■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벧전3:8-10)
“한 마음으로”의 헬라어는 <호모프로네스- ὁμόφρονες>입니다. “조화로운, 똑 같은”을 뜻하는 <호모이오스- ὅμοιος>와 “마음”을 뜻하는 <프렌- φρήν>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똑 같은 마음을 가진” “조화로운 마음으로 어울리는”의 뜻입니다. 또한, 한 가지 일을 하는데 온 마음이 합쳐 진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일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여러가지 일에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태도와 중심은 하나가 되는 것을 뜻합니다. 각자 영역에서 삶을 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하는 데는 똑같은 마음. 비록 기질과 성품이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존 전 앞에서 같은 마음으로 예배 드리는 간절한 심령을 뜻합니다.
<호모프로네스- ὁμόφρονες>는 기적의 열쇠입니다. 가정이,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는 그 곳에는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삼위 일체 하나님의 성품이 <호모프로네스- ὁμόφρονες>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과 똑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완전히 하나 되는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삼위 일체 하나님입니다. 한 마음이 되는 것은 하나님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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