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200회)■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눅18:6-8)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12:19)
헬라어 <엑디케오- ἐκδικέω>는 “억울함을 풀어주다, 갚아 주다, 신원하다”의 뜻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신 갚아 주다"의 뜻이 있습니다. 원래의 의미는 보복과 복수의 개념이지만, 하나님께 <엑디케오- ἐκδικέω>는 하나님의 정의를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정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개입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 간절한 마음과 억울한 심정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아름다우십니다. 억울함을 풀어 주시되 “눈에는 눈”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 보이기를 원하십니다. 형들에게 팔려서 애굽으로 내려간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형들의 악한 마음 때문에 고통받던 요셉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요셉에게 그 고통 보다도 몇 배나 더 큰 은총을 부어 주셨습니다. 요셉을 세우셔서 총리가 되게 하셨을 때, 이미 그의 마음을 깊이 만져 주셨습니다. 형들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긍휼한 은혜를 갖게 하셨습니다. 형들을 용서했던 요셉!
원수를 선하게 갚아 주셨습니다. 회개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용서의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게 하십니다. 비록 당장은 억울하고 원통할 수 있지만, 그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나가실 것입니다. 기다림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크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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