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때문에 힘든 것처럼 아픈 고통은 없습니다. 특히 더 이상 대화가 되지 않을 때처럼 외로운 시간은 없을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이 그럴수록 그 고통의 강도는 더 강해집니다. 자신의 생각에 맞는 이야기 같은데 상대방이 도무지 들으려고 하지 않을때가 기가 막힌 웅덩이입니다. 화가 나기도, 인간적인 방법으로 설득하기도, 가끔은 강압적인 말투로 대할때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그 어떠한 노력도 안 통하면, 지치다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릅니다. 어느 한쪽이 강팍해서 그럴수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영이 통하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간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나 자신이 깎여지는 훈련입니다. 내가 먼저 십자가에서 죽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찢겨진 마음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오랫동안 기다려 주셨는지 깨달을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오랜 인내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존재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랑과 은혜로 "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 주셨습니다. "내 수준"에 맞춰서 다듬어 주셨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차례입니다.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감동입니다. 기도입니다. 무릎 꿇지 않는 곳에서 사람을 변화 시킬수 있는 사랑의 능력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한 영혼을 귀히 여길때는 말을 조심합니다. 기다려 주는 능력을 받습니다. 심적 고통이 처절하게 올라오지만, 십자가를 또 한번 바라봅니다. 나를 기다려 주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합니다. 죽음의 과정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그러한 우리의 기다림의 인내와 희생을 통해서, 우리가 사모하는 한 영혼을 반드시 변화 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 소원을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는 기다림입니다. 인내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희생을 반드시 갚아 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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