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olumn

하나님께서는 왜 이 시기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을까요?

Joseph Lee 목사 2016. 12. 26. 17:19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마2:1-2)  BC300년경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서 가나안 땅이 정복되면서 헬라 문명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프톨레미우스 왕조와 셀리우코스 왕조에 의해서 차례로 식민지화 되었다가 BC160년 경부터  유대인들이 마카비를 중심으로 독립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100년간 지속된 마키비 왕조입니다. 이 때, 하누카(수전절)의 명절이 제정되는데, 셀리우코스 의 안디우쿠스가 솔로몬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놓고 제사 드릴 것을 강요하자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쟁에 승리하며, 하나님의 성전을 탈환했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부 분열로 인해서 100년을 가지 못하고, 로마의 폼페이 장군에 의해서 마카비 왕조가 무너 졌습니다.  이 때, 에돔 족속인 헤롯은  로마 황제의 환심을 사서 유대 지역을 다스릴 관할권을 얻게 되고, 실권 없는 황제에 올랐습니다. 유대인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무너진 솔로몬 성전을 46년 가까이 중건했습니다. 그의 재위 기간은 BC 37-AD2년으로 봅니다. 이 헤롯대왕 때 예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신약에서는  헤롯왕조의 시작인 헤롯 대왕, 그의 아들 헤롯 안디바, 손자 헤롯 아그립바, 증손자 헤롯 아그립바 2세를  모두 다 <헤롯>이라는 이름으로 표기했습니다. BC 4년에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베들레헴과 그 지경에 태어났던 2살 아이의 남자 아이를 죽이도록 명하였던 이도 헤롯 대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왜 이 시기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을까? 라는 의문이 듭니다. 로마인의 세계 정복을 복음을 전파시키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비록 로마 총독 빌라도에 의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지만, 반대로, 로마가 정복했던 모든 길들을 통해서 헬라어로 기록된 성경을 가지고 로마인들과 로마인들이 정복한 땅으로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이 전해 지도록 하셨습니다. 이 땅에 사랑과 섬김의 진정한 정복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