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olumn

하나님을 바라 보는 영혼은 반드시 웃게 하실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2016. 12. 23. 17:16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창17:17)  아브라함의 나이 99세 때, 하나님은 전능의 하나님 곧 엘샤다이의 이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깊은  좌절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만들어 주실 것을 다시 확인해 주셨습니다. 그의 이름을 아브람이 아닌 아브라함으로 새롭게 불러 주셨습니다. 열국의 아비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새 이름대로 축복해 주기를 원하셨습니다.그리고, 할례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할례는 오늘날,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뒤 물로 세례를 받는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할례를 지킬 때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인정 하시겠다는 의미였습니다. 할례 언약과 함께 하나님은 그의 아내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꿔 주셨습니다.  사라의 태문을 열어서 자식을 주시겠다는 말씀에 아브라함은 속으로 웃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조롱한 것이 아니라 아기를 갖기에는 사라의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것에 대한 낙담이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자신의 현실의 벽이 너무 높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이 할 수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깊은 좌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17:18)로 대답을 대신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불신보다는 너무 지쳤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17:19)로 대답하셨습니다. 사라의 태문을 반드시 여셔서 이삭을 주시겠다고 다시 확인 하셨습니다. 이삭은 “그가 웃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 보는 영혼은 지금의 상황이 비록 암담해 보이지만, 반드시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