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의 시작은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 입니다. 해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이 허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전도서의 서론입니다. 마치 허무주의를 노래 하는 것 같습니다. 전도서 앞에 있는 잠언은 인생에서 가져야 하는 지혜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지혜라고 잠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도서를 통해서 해 아래는 새로운 것이 없으며,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도서를 계속 묵상할수록 마음에 깊은 절망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의미가 없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전도서의 결론은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찌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12:13)로 마무리 됩니다. 전도서의 모든 내용은 "인생의 일의 결국"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허무할 수 밖에 없는 인생의 발걸음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립니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만이 피조물인 사람이 해야할 마땅한 일이라고 합니다. 전도서의 결론인 사람의 본분...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아가서의 노래로 연결됩니다. 남녀간의 깊은 사랑에 비유하면서, 그리스도와의 생명력 넘치는 교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혜가 세상을 사는 manual이라고 한다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direction이 될 것이며, 이 세상을 살아 가는 생명력 넘치는 Power는 여호와와의 친밀한 교제에 있다는 것을 잠언, 전도서, 아가를 통해서 보여 주고 계십니다. 결국 여호와의 지성소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궁극적인 기쁨입니다. 늘 추구해야 할 목적입니다. 전도서에서 표현하는 인생의 허무주의를 깨뜨릴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가서에 나타난 여호와의 지성소의 친밀함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허무주의는 없습니다. 여호와를 영원토록 노래하게 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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