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영혼의 영적인 사모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11. 8. 16:48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번까지 다시 가라"(왕상18:42-43)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의 영적인 사모함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하는 영혼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를 생명 걸고 움직이려는 사모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사람이 매달린다고 되나?" 믿음이 좋은 것 같지만, 매달려 보지도 않고, 포기하려고 합니다.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영적 전투를 할 때, 생명 건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비구름의 응답을 보려고, 갈멜산 꼭대기에서 머리를 다리 사이에 넣고 엎드려 울부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간절한 기도 없이는 성취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리 귀한 약속과 예언의 말씀이 있다고 할지라도, 기도로 믿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믿으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안다면, 부르짖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개성이 강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미지근한 것을 싫어하십니다. 차갑든지, 뜨겁든지… 하나님을 움직여 보려는 열정적인 심령을 기뻐하십니다. 엘리야는 간절히 엎드렸지만, 당장 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다가, 손바닥만한 비구름이라도 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믿음은 영적 전쟁입니다. 갈등의 연속입니다. 두드리고 또 두드려야 합니다. 한 두번 하다가 쉽게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쉽게 문이 열리지 않으면, 열릴 때까지 두르려야 합니다. 이래도, 저래도…살 수 있는 길이 없어 보인다면, 하늘 문을 목숨 걸고 두드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울 것입니다. 마귀는 기도하는 자를 멈추게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