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olumn

느헤미야는 영성과 탁월한 전략이 함께 했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5. 8. 10. 16:52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섰다가 가로되 저들의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느4:3) 하나님의 Vision은 마귀를 화나게 합니다. 마귀의 조롱이 따라옵니다. 느헤미야의 성벽 공사를 막으려고 했던 산발랏과 도비야는 성벽 공사를 비웃었습니다.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백성들의 수고를 비웃고, 배후의 하나님을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이들을 직접 상대하지 않았습니다. 마귀의 공격은 인간적으로 풀려고 하면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컨대 저희의 욕하는 것으로 자기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느4:4)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하나님을 대면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행정가, 정치가이면서 탁월한 기도의 영성을 가졌던 느헤미야였습니다. 영성과 탁월한 전략에 성령의 Dual Anointing이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공사가 진척되어 가자, 산발랏과 도비야는 더 적극적으로 방해하려고 했습니다. 이 때, 느헤미야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저희를 인하여 파숫군을 두어 주야로 방비하는데”(느4:9) 기도로 하늘의 도움을 구하면서, 파수군을 세워서 치밀하게 방어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성은 하나님의 지혜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중의 연약한 사람들은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흔들렸습니다. 느헤미야는 이들을 책망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성 뒤 낮고 넓은 곳에 백성으로 그 종족을 따라 칼과 창과 활을 가지고 서게 하고”(느4:13)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성벽 공사를 하는 사람들을 동시에 무장시켰습니다. “그 때에 내가 또 백성에게 고하기를 사람마다 그 종자와 함께 예루살렘 안에서 잘찌니 밤에는 우리를 위하여 파수하겠고 낮에는 역사하리라 하고”(느4:22)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찾는 동시에, 밤과 낮을 파수와 성벽 공사에 집중했습니다. 하늘의 영성의 사람은 뜬구름을 잡지 않습니다. 현실의 대안을 놓고 기도하면서, 구체적으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