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olumn

양이세요? 아니면 목자이십니까?

Joseph Lee 목사 2014. 6. 18. 03:50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가라사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요21:15) 예수님이  큰 목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는 그 분의 양입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 다닙니다. 목자는 양을 책임집니다. 비록 어리석고, 미련해서, 목자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양일지라도, 목자는 결코 양을 버리지 않습니다. 양의 울음 소리만 들어도, 목자는 양의 상태를 압니다.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도와 주어야 할지 압니다. 양이 할 수 있는 것은 목자를 바라보면서 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자의 울타리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목자가 다 알아서 해 줍니다. 목자의 유일한 관심사는 오직 양입니다. 밤낮으로 양을 생각합니다. 수많은 양떼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한 마리의 양이 건강하지 않다면, 목자의 모든 관심은 그 한 마리에 집중합니다. 목자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자는 양이 태어나면서, 자라는 모든 과정에 함께 있었습니다. 늑대나 이리가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면, 목자는 생명을 걸고 보호합니다. 양이 자신의 새끼이기 때문입니다.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될지라도, 양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목자의 역할이기도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까지 모든 제자들은 양이었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능력을 체험한 베드로에게 주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부탁합니다. 작은 목자의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입니다. 목자는 양을 가리지 않습니다. 자신을 따르든, 따르지 않든, 양이 오면 언제든지 받아 줍니다. 비록 섭섭하게 하고, 마음을 아프게 할지라도, 목자는 다시 받아 줍니다. 양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목자만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골고다의 십자가의 언덕을 경험한 영혼이라면 누구든지 작은 목자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처음도, 마지막도, 예수께서 부탁하시는 것은 한 영혼입니다. 때로는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상처를 줄 수도 있는 한 영혼일지라도, 하나님은 감싸 안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십자가의 죽음이기에…그런 목자에게 주님은 부활의 능력을 약속하십니다. 양이세요? 아니면 목자이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