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683회)■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마3:13-15)
“합당하다”의 헬라어는 <프레포- πρέπω>입니다. “적합하다, ~에 맞다”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는 “똑바르다, 곧다”의 뜻이 있는 <야사르- יָשָׁר>가 가까울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올바르고, 적합하다라는 의미에서 시작했습니다.
어떤 기준과 바라보는 관점에 적합하고 부합되는 행동, 말, 모습을 뜻합니다.
로마-헬라 시대에서는 규범이나 법이 중요했습니다. 공적인 기준점에 맞는 모습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프레포- πρέπω>는 로마 제국을 이끌어 나가는데 백성들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법적, 윤리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프레포- πρέπω>가 초대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게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기준점을 훨씬 더 뛰어 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살아 가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삶의 외적인 모습과 내면의 상태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그리스도를 따라 가는 제자들의 삶의 모습이 <프레포- πρέπ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율법적인 삶이 아니었습니다.
주님과의 강렬한 사랑의 노래를 부르는 자들의 삶에 흘러 내리는 기쁨의 은혜가 커서 그렇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모하는 이들의 삶의 모습이 <프레포- πρέπω>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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