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649회)■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벧전4:8-11)
“공급하다”의 헬라어는 <코레게오- χορηγέω>입니다.
“제공하다, 풍성하게 주다”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주시는 것을 <코레게오- χορηγέω>라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로마에서 <코레게오- χορηγέω>는 연극이나 공연, 축제를 위한 합창단을 배후에서 후원하며 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했던 <코레고스>의 역할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그리스-로마 시대에 풍성한 문화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습니다.
<코레게오- χορηγέω>는 공공의 유익과 이익을 위한 아낌 없는 후원을 의미했습니다.
이러한 유래에서 <코레게오- χορηγέω>는 하나님께서 풍성하게 공급하시는 그 은혜라는 의미로 확장되어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은혜는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 성도라는 <우리>공동체를 위한 것입니다. 공공의 유익을 위해서 헌신하는 <코레고스>의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은혜는 고이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에게 흘러 가야 합니다. 은혜는 흐르는 것입니다.
은혜는 흘려 보내고 또 흐르게 하더라도 또 넘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원칙입니다.
목적과 방향이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그 은혜는 결코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웅덩이와 수렁에서 광야까지! 그리고, 한적한 곳에서 (시40:1-2)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