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olumn

[Loving 칼럼] 하나님의 안전 지대 VS 마귀의 견고한 진 <오쿠로마- ὀχύρωμα>(고후10:4)

Joseph Lee 목사 2024. 12. 2. 19:25

■Loving Column(4560)■ “우리가 육신으로 행하나 육신에 따라 싸우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10:3-5)

 

 

 

견고한 진을 헬라어로 <오쿠로마- χύρωμα>라고 합니다. 원 뜻은 요새, 안전한 곳을 뜻합니다. 보호막을 의미합니다. 그 어떠한 위협에서도 안전한 지대를 뜻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피할 수 있는 곳, 하나님의 큰 도움이 있는 곳이 <오쿠로마- χύρωμα>입니다. 피난처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고후 10:4>에서 <견고한 진> <오쿠로마- χύρωμα>라고 표현하면서 옛사람의 성품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내면 속에서 마귀가 지배하려고 하는 상처, 아픔, 쓴 뿌리와 소욕등을 <견고한 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본주의, 불신, 부정적인 생각, 낙심과 좌절, 혼합주의의 영성 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오쿠로마- χύρωμα>견고한 진을 마귀가 사용합니다. 하나님을 대항하는 사고와 가치관, 태도로 하나님과 거리를 멀게 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도록 만듭니다.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영성보다는 인간적인 신앙으로 흘러 가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이상 역사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는 인본주의 영역이 <오쿠로마- χύρωμα>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구하면 견고한 진은 피할 요새이며, 산성이 될 것입니다. 안전 지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막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인본주의에 빠지게 되면 마귀가 만들어둔 견고한 진에 갇히게 될 수 있습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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