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Column

[Loving 칼럼] 나그네 같은 삶이라는 것을 기억할 때,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파레피데모스- παρεπίδημος>

Joseph Lee 목사 2024. 6. 16. 18:52

■Loving Column(4391)■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2:10-12)

 

나그네를 헬라어로 <파레피데모스- παρεπίδημος>라고 합니다. “멀리 뜻하는 <파라- παρά> + “-에서 뜻하는 <에피- ἐπί> + “나라, 영토, 백성 뜻하는 <데모스- δῇμος> 합쳐진 단어입니다. 자신의 나라와 백성을 멀리 떠나와서 임시로 머무는 사람을 <파레피데모스- παρεπίδημος>라고 합니다.

초대 교회 때에 로마 시대에서 <파레피데모스- παρεπίδημος> 압제를 피해서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행인으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나그네>는 자신이 익숙했던 모든 것을 떠난 사람입니다. 자신이 기대고 믿었던 모든 것을 등지고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어디로 나아가야 할 지 모르는 발걸음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2:11)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언젠가는 본향에 도착한다는 것입니다. 그 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도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나그네> 같은 삶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인생의 길입니다. 영원한 본향을 위해서 매일 매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나그네> 같은 삶이라는 것을 기억할 때,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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