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378회)■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1:1-3)
“증언하다”의 헬라어는 <마르튀리오- μαρτυρεω>입니다. “증인”을 뜻하는 <마르튀스- μαρτυς>에서 파생이 되었습니다. 증인의 입술에서 나오는 말이 <마르튀리오- μαρτυρεω>입니다. 보고 들은 것을 분명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경험하고 체험한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마르튀리오- μαρτυρεω>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그 한 사람이 <마르튀스- μαρτυς> 곧, 증인입니다. 법적으로 증인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 증인의 말 한마디가 법적인 효력을 갖게 됩니다. <마르튀스- μάρτυς>는 또한 “순교자”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에서 증인을 뜻하는 <마르튀스- μάρτυς>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증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에서 다시 살아 나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목격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 부활이 믿음이 되었습니다. 그 믿음은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증거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신념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르튀스- μάρτυς>가 “순교자”의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만난 사람의 입술에서는 주님만을 증언하는 삶을 살려고 할 것입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입술의 고백에는 오직 주님 만난 감격이 살아 있을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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