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olumn

마치 인생의 <말일>처럼 좌절하는 시간이라면...

Joseph Lee 목사 2020. 4. 24. 16:46

■Loving Column(2871회) “말일에 이르러는 여호와의 전의 산이 산들의 꼭대기에 굳게 서며 작은 산들 위에 뛰어나고 민족들이 그리로 몰려갈 것이라”(미4:2)  “그 후에 저희가 돌아와서 그 하나님 여호와와 그 왕 다윗을 구하고 말일에는 경외하므로 여호와께로 와 그 은총으로 나아가리라”(호3:5)


<말일에>는 <날들 중의 끝>을 뜻합니다. “종말에, 그 날, 여호와의 날, 그 때, 마지막 날”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두렵고 떨리는 심판의 시간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는 영혼에게는 슬픔과 절망이 끝이 나고 새로운 희망의 시간이 도래하는 것을 뜻합니다. 많은 경우, <말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말일에>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시간을 의미하기도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지만, 사람의 눈으로 보기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시간. 절망 가운데 모든 것을 다 내려 놓는 그 시간을 뜻하기도 합니다. <내> 힘과 방법을 내려 놓고 하나님 외에는 전혀 바라 볼 것이 없는 그러한 상황.


그 시간이 인생에서 <말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시간이 하나님께서 가장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의 영혼이 온전하게 주만 바라 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결코 그러한 영혼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좌절하고 두려운 시간,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 시간…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새 일을 행하시는 시간일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