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Column

<하자크-זקח>, 은혜와 강퍅함의 경계선에서...

Joseph Lee 목사 2019. 11. 25. 18:47

■Loving Column(2720회) ■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강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잠28:14)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히3:8)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롬9:18)



히브리어 <하자크-זקח>는 “강하다, 압도하다, 강퍅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긍정의 뜻과 부정의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다”고 고백할 때, 그 힘이 <하자크>입니다. 반면,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고집스럽고 딱딱하며 말씀에 반응하지 않을 때의 그 강퍅함도 <하자크>입니다. <하자크>의 의미를 풀어 쓰면 “지경을 갈아 엎고 다시 세우다”입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의 말씀으로 세우면 "생명"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뒤엎고 <내> 생각대로 다시 세우는 것은 "죄악"입니다. <강퍅함>은 하나님 없이도 스스로 강하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할 때, 흘러 나오는 영적인 교만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 하는 것이 <강퍅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나>의 힘(하자크)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끊임 없이 부어 주시는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