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olumn

십자가 앞에서의 자기 부인(케노시스-κένωσις)

Joseph Lee 목사 2018. 12. 4. 18:20

■Loving Column(2364)■”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6-8)  헬라어 케노시스(κένωσις)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입니다. 자신을 철저하게 부인하고, 낮추는 그 비움의 모습을 의미합니다. <케노시스>는 비움, 자기 부인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모든 권위와 지위, 명예, 권세를 모두 던져 버리는 희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시면서도, 하나님처럼 여기지 않으셨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셨습니다. <십자가>는 <철저히 자신을 비우는 그 비움(케노시스)>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나고, <나>는 철저하게 감춰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는 죄성 때문에 순전한 그 비움의 모습이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이 은혜 가운데 회복될 때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성령께서 하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자기 부인이 <내>안에서 열매 맺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령께서 <나>를 비우실 때, 하나님의 영으로 <나>를 채우실 것입니다. 그 은혜를 사모합니다.■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