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olumn

조금만 잘할 때의 교만 그리고, 조금만 못 할 때의 낙심

Joseph Lee 목사 2017. 7. 24. 15:49

■Loving Column(1866회) ■ 하루에도 수 많은 착각을 하고 살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조금 하면 경건한 생활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 제대로 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조금만 무엇을 잘하면 교만이 올라옵니다. 무슨 일이 잘 되면 뿌듯합니다. 반대로, <내> 생각대로 쉽게 되지 않으면 금방 좌절합니다. 낙심합니다. 하나님은 늘 한결 같으신데, 문제는 <내>안에 숨어 있는 자아입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을 찾지만, <내> 자아는 <내>가 원하는 것에 초점 맞춰져 있습니다. 영성과 감정에 기복이 많을수록, 마귀의 공격을 더 많이 받을 것입니다. 조금만 은혜가 임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이 흥분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생각대로 되지 않고, 그 시간이 좀 길어 진다면, 마음 속에 숨어 있던 자아들이 뒤범벅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모든 영혼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또,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성령께서 이러한 영성의 기복을 다듬어 나가고 계십니다. 내면의 이러한 약점을 놓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날은 은혜 충만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머물다가도, 다른 날은 스스로 골방에 들어가서 좌절과 낙심을 되새김질 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