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22:1-2) 하나님께서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시간 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Test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독생자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으로 데려 가서 번제로 드릴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즉시 출발했습니다. 밤새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 했을까? 하나님께서 요구하셨기에 기계적으로 순종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갑자기 이런 명령을 왜 내리시는지 의아했을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런 것을 요구하실 수 있을지 갈등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깊이 기도 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해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이삭을 데리고 떠나는 아브라함의 마음은 무척 무거웠을 것입니다. 아들을 바라 볼 수 없을 때, 믿음으로 주셨던 이삭이고, 설령 죽이신다고 할지라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이기에 마음이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번제로 드릴 어린 양을 찾는 이삭의 질문에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조금의 설명도 없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결박하여 손을 들어 이삭을 잡으려고 하는 그 순간, 하나님은 마침내 응답하셨습니다.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창22:12)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보고 싶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크게 드러날 때, 하나님은 침묵을 깨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보이셨습니다. 믿음을 보고 싶으셔서, 때로는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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