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삼상22:1-2) 다윗은 왕으로써 기름 부으심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서 사울 왕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광야의 시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 연단은 아둘람 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다윗과 같은 신세인 원통한 자, 환난 당한 자 400 여명이 모여 들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는 것을 한 순간에 하실 수 있었지만, 다윗의 마음을 준비시키시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가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사울 왕을 피해서 혼자 도망가기도 힘든데, 하나님은 다른 영혼들을 바로 옆에 붙이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혼들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이 영혼들과 더불어 먹고 살았습니다. 이들의 목자가 되어서, 아버지가 자녀에게 하듯이 보살폈습니다. 이들을 섬기고, 감싸 안는데 생명을 걸었습니다. 다윗을 통해서, 이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오갈 데 없었던 영혼들이 다윗을 통해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윗은 치유하고, 감싸 안는 그릇으로 만들어져 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하나로 묶어 두셨습니다. 훗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이들 중에서 이스라엘을 함께 이끌어 갈 장관들이 나왔습니다. 다윗의 신복들이 되었습니다. 다윗을 위해서 목숨을 내 놓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아둘람은 이스라엘을 함께 이끌어 갈 사람을 키우는 사관 학교가 되었습니다. 다윗에게 가장 합당한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진흙 속의 보석과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진실한 마음은 그들이 모두 하나되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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