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Column

[Loving 칼럼]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 <테슈카- תְּשׁוּקָה>

Joseph Lee 목사 2026. 3. 6. 19:44

■Loving Column(5019)■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4-16)

 

 

믿음의 여정을 걷다 보면,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모하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 머물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 자체를 가장 큰 은혜로 여기는 마음입니다.

 

히브리어 단어 가운데 <테슈카- תְּשׁוּקָה>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테슈카- תְּשׁוּקָה>는 어떤 것을 원한다는 의미를 넘어 마음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향해 나아 가는 깊은 갈망과 열망을 의미합니다. <테슈카- תְּשׁוּקָה>를 말씀에서는 어떤 대상을 향해 마음이 강하게 향하는 상태를 설명할 때 사용합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의 믿음은 바로 이러한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하나님을 단지 필요할 때만 찾는 분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 자체를 가장 귀한 시간으로 여기며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립니다.

 

기도의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할 말이 많아서라기보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시간이 귀하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자리가 소중한 이유도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머무는 사람들의 고백은 단순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보다 하나님 자신을 더 사모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바로 말씀이 말하는 <테슈카- תְּשׁוּקָה>,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갈망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머물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마음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 갈망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