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5008회)■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시13:5-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시116:6-7)
“은혜를 베푸시다, 보답하시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단어는 <가말-גָּמַל>입니다. “값을 치르다, 행한 대로 갚다, 선으로 베풀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선을 베푸시고 은혜로 갚으시는 모습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흥미롭게도 “낙타”를 뜻하는 단어도 비슷한 발음의 <가말-גָּמָל>입니다. 광야와 사막을 건너야 했던 중동의 삶 속에서 낙타는 생명을 지탱해 주는 존재였습니다. 험한 여정을 함께 견디게 해 주는 동반자였습니다.
비록 언어학적으로 두 단어를 직접 연결할 수는 없지만, 묵상적으로 생각해 보면 의미 있는 큰 그림이 떠오릅니다. 험한 여정을 지나야 열매를 얻듯이, 믿음의 길도 때로는 광야와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여정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장 선하게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가말-גָּמַל>은 일반적인 보상의 개념을 넘어, 하나님께서 당신의 성품대로 신실하게 행하신다는 믿음을 담고 있습니다.
혹시 지금 이 시간, 긴 광야를 지나고 있습니까?
기도해도 바로 응답이 보이지 않고, 최선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으며, 마음 한구석에 “왜 이렇게 힘들까?”라는 질문으로 갈등하고 있습니까?
광야의 시간은 우리의 믿음을 무너뜨리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더 깊이 배우는 시간입니다. 눈에 보이는 열매가 없다고 해서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시는 것은 아닙니다. 뿌리가 깊어지는 시간은 언제나 조용합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수고와 눈물을 잊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시간에 가장 선한 것으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헌신, 스스로도 버거웠던 한 밤중의 기도, 말없이 견뎌야 했던 시간들까지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하나님은 외면하지 않으시고, 헛되이 두지 않으시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장 선하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믿음의 여정을 걸어갑니다. 믿으려고 합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다 보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함께 걸으십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금만 더 걸어 가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결코 늦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게 행하고 계십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생육하고 번성하라" (창1:27-28)에 담긴 영적원리 | Loving Worship | Joseph Lee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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