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4756회)■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눅9:23-24)
“자기 부인”을 헬라어로 <아르네오마이- ἀρνέομαι>라고 합니다. “부인하다, 거부하다, 거절하다”의 의미입니다. “Say No”의 뜻입니다.
<아르네오마이- ἀρνέομαι>는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전에 닭 울기 전에 세번 부인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한다고 했던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마26:69-70)
단순히 모르는 것이 아닌 인격적인 부정이었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려고 하는 사람이 <아르네오마이- ἀρνέομαι>의 모습입니다. 율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데서 흘러 나오는 자기 부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다가 예수 그리스도 밖에 보이지 않는 그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세상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소중할 것입니다.
자신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것은 사람의 힘이 아닌 은혜로 될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다가 <나>도 모르게 달라져 있는 은혜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기 부인의 시작입니다.
그 사랑의 은혜를 누릴 때만 각자의 십자가를 질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사랑 안에 있습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러빙 Zoom 기도] 솔직한 기도가 능력이 되어서 돌아 옵니다! (시109) | Joseph Lee 목사 | Loving Wo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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