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3894회)■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3:8-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3:21)
아담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했던 선악과를 먹었을 때,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뒤에 숨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며 처음 하셨던 말씀이 “네가 어디에 있느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이 있는 위치를 물어 본 것이 아니었습니다.
“네가 어디 있느냐?”를 히브리어로 <아예카- אַיֶּכָּה>라고 합니다.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가 끊어질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첫번째 질문이었습니다. “아담아, 너의 영적인 상태가 어떠하뇨”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아픔과 슬픔이 깊이 녹아져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담과 그 후손들이 범죄로 인해서 겪어야 할 대가가 어떠한 지 잘 아셨던 하나님의 애통함이 고스란히 잘 나타나 있는 질문입니다.
아들을 향한 절규였습니다. 고통이었습니다. 아들의 범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감당하시려는 하나님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가득한 질문이었습니다. 아담이 영적인 현실을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범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담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싶어 하셨습니다. 가죽 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의 수치를 덮어 주실 것을 언약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을 예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십자가의 보혈의 사랑으로 죄사함을 얻었지만, <나> 스스로 <아예카- אַיֶּכָּה>의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싶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 사랑의 교제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닌 현재형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 영적인 상태를 매일 점검하는 믿음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Joseph Lee 목사 (https://my-jc.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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