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ing Column(3445회)■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5:15-16) “예수께서 각색 병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어 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지 아니하시니라 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1:34-35)
“광야”의 헬라어는 <에레모스-ἔρημος>입니다. “빈들, 한적한 곳, 인적이 드문 곳, 외로운 곳, 버려진 곳”을 뜻합니다. 광야를 뜻하는 히브리어는 <미드바르-מדבר>입니다. 광야<미드바르-מדבר>의 동사형은 말씀하다(다바르-דָּבַר)입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광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홀로 깊이 듣는 장소입니다. 평상시에 들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너무 분주해서 깨달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이 하나님과 홀로 걷는 광야의 시간입니다. 때때로 광야라는 연단의 시간을 허락하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광야를 뜻하는 히브리어 <미드바르-מדבר>가 헬라어에서는 <에레모스-ἔρημος>가 사용되어서 “한적한 곳”이 되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멈춤을 뜻합니다. 분주함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위해서 <한적한 곳>으로 자주 나가셨습니다. 세상과의 단절이라기 보다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잠시 멈춤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충전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면서 이미 하나님의 능력으로 충만하셨지만, 한적한 곳<에레모스-ἔρημος>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못박히셔서 죽으시려고…
한적한 곳으로 나가는 영혼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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