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olumn

마음이 고통으로 상했을 때...

Joseph Lee 목사 2020. 3. 9. 17:08

■Loving Column(2825회)■”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사42:3)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시34:18)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51:17)



“마음의 상처”를 히브리어로 <샤바르- שָׁבַר>라고 합니다. “부서지다, 찢기다, 무너지다, 상처 투성이가 되다, 깨어지다, 망가지다, 고통하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 원 뜻은 “아주 고통스럽게 맞아서 성한 데가 하나도 없는, 다시 일어 설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상해 버린” 입니다. 극도로 치명상을 입는 모습을 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아가 무너진 시간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Nothing이라고 고백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붙잡는 뜨거움이 마음에서 흘러 나올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밖에 없는 순간, 하나님만 계시면 된다는 간절한 심령이 불타는 시간입니다.



상한 심령을 통해서 두껍게 입었던 자아가 벗겨지고, 그리스도의 겸손의 옷을 입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 전에서 눈물로 엎드리며, 깊은 사랑을 고백하는 그 아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이 <내> 심령을 만져 주시는 것을 깊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그 시간, <내> 마음이 상했을 때 입니다.■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