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olumn

<금식 기도 νηστεύω>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Joseph Lee 목사 2020. 1. 28. 20:00

■Loving Column(2784회)■“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행13:2)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58:6)



<금식>은 단순히 음식을 끊거나 절제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먹지 않고 스스로 고통하면 하나님께서 기도에 더 빨리 응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금식의 뜻은 다릅니다.



금식을 의미하는 단어 <네스티오(νηστεύω)>는 “중심을 잡다” “위에 있는 것을 취하다” “마음을 다시 잡다”는 뜻의 <아나람바노(ἀναλαμβάνω)>에서 왔습니다. 금식의 표현을 통해서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뜻으로 채우려는 간절함의 표현이 금식입니다.



<내>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살도록 하는 믿음의 표현이 금식입니다.



금식 기도에는 하늘 문을 여는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음식을 안 먹고, 죽으면 죽으리라고 기도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내> 안에 충만하게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채우려고 하는 것이 금식 기도의 능력입니다.■Joseph Lee 목사 (http://blog.daum.net/my-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