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olumn

싯딤에 머물겠습니까? 요단강을 믿음으로 건너겠습니까?

Joseph Lee 목사 2016. 4. 27. 16:41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서 이스라엘 사람들로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서는 건너지 아니하고 거기서 유숙하니라”(수3:1) 싯딤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을 건너기 바로 전에 유숙했던 땅이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이 선지자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을 저주하려고 했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축복해야 했습니다. 대신, 발람이 발락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적으로 타락하게 할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모압의 종교인 그모스를 섬기게 유혹했습니다. 바알브올의 음행입니다. 바알브올에게 절하게 하고, 우상 숭배로 영적인 타락을 하게 했습니다. 모압 여인의 음행으로 이스라엘 남자들이 함께 타락했습니다. 싯딤에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염병이 돌아서 2만명 이상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로 죽었습니다. 요단 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되었습니다. 백성들의 불순종에도 하나님은 열심히 일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대신해서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임명하게 하셨습니다.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잃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범죄에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일어섰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 보았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바라 보았더라면 결코 꿈꿀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했습니다. 여리고 성에 정탐꾼을 보냈던 곳도 싯딤이었습니다. 두 명의 정탐꾼이 여리고 성에서 퍼져 있던 하나님의 역사를 전했습니다.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붙이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거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수2:24) 싯딤의 저주가 끝이 나고, 가나안 정복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여호수아의 기도와 백성들의 회개로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홍해의 기적을 요단 강에서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홍수로 흘러 넘치는 요단 강을 마른 땅이 되게 했습니다. 싯딤에 머물겠습니까? 요단강을 믿음으로 건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