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Column

이제라도...늦지 않았습니다.

Joseph Lee 목사 2016. 4. 7. 16:12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욜2:12) <오바댜>는 에돔 족속에 대한 멸망을 담고 있습니다. <나훔>은 앗수르에 대한 심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두 선지서의 특징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의 기회를 주시지 않고 멸망과 심판을 강조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선지서는 항상 책망과 더불어 회개의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 <요엘> 역시, 남유다의 영적인 타락과 우상 숭배에 대한 책망을 강하게 하고 계시지만, 어느 순간부터 하나님의 말씀의 Tone이 달라지십니다.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진노하셨던 하나님이시지만, 백성들을 얼마나 돌이키고 싶어 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 죄를 심판하셔야 하겠지만,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계속 은혜 주시는 아버지이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이제라도>에 강렬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끝없이 타락하는 백성들을 보면서… 도저히 가능성 없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하나님은 <이제라도…> 그 마음을 여호와께 돌이키기만 하면… 이라는 짝사랑의 노래를 외로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그럴지라도, 아무도 듣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무시했습니다. <이제라도>돌이키면 재앙을 축복으로 바꾸시겠다고 마음을 찢으면서 약속하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주께로 돌이키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 어떠한 사람도 스스로 하나님께 돌아 올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거룩한 주의 영을 죄인에게 부어 주실 수 없었습니다. 오직 의인에게만 허락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딜레마를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하셨습니다. 아들을 십자가에서 못박아서 던지셨습니다. 한 영혼을 <이제라도>돌이키게 하시려고 그 아들 예수를 찢어서 죽이셨습니다.■